오징어 게임 시즌 2 티저영상 공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시즌 1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아직 한달도 넘게 남았는데 벌써부터 기대되고 보고 싶어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iJsWRpSetq0
오징어 게임 시즌1 간단 요약
경제적 어려움과 절망 속에서 막다른 길에 몰린 사람들이 생존을 걸고 참여하는 비밀스러운 게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참가자들은 약 456억 원의 상금을 목표로 여섯 가지 어린이 놀이를 수행하지만, 단순한 탈락이 아니라 곧바로 죽음으로 이어지는 잔혹한 규칙 속에 놓이게 된다.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정지된 인형을 피해 이동해야 하며, 움직이다 발각되면 탈락(사망)한다. 첫 게임부터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참가자들은 충격에 빠진다.
두 번째 게임: 설탕 뽑기
각자 선택한 모양을 설탕과자에 맞춰 깨지 않게 뽑아내야 한다. 기훈은 어려운 우산 모양을 선택해 고전하나, 침을 사용해 성공한다. 오징어 게임에 나온 뒤로 엄청나게 유행했던 뽑기 게임이다.
세 번째 게임: 줄다리기
팀 대항으로 이루어지며, 한 팀이 낙하해 사망하게 된다. 기훈의 팀은 노인 오일남의 전략 덕분에 간신히 승리한다.
네 번째 게임: 구슬치기
참가자들이 짝을 이루어 서로의 구슬을 다 빼앗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친구처럼 가까워진 참가자들 간에 배신과 갈등이 빚어진다. 뺏고 뺏기는 게임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했던, 어렸을 때 참 많이 했던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 게임이다.
다섯 번째 게임: 징검다리 건너기
참가자들이 강화 유리와 일반 유리로 이루어진 다리를 건너야 하며, 잘못 밟으면 즉사하게 된다. 이는 게임의 극한 긴장감을 더하며,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자아낸다.
마지막 게임: 오징어 게임
유년 시절 놀이에서 따온 마지막 생존 게임으로, 남은 두 참가자 기훈과 상우가 마지막으로 대결하게 된다. 이 대결에서 기훈은 승리하지만 상우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게임에서 살아남은 기훈은 거액의 상금을 받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성을 잃어버린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는 게임에서 얻은 상금을 손대지 않은 채 빈곤층의 삶에 대해 회의하며 방황한다. 결국, 성기훈은 다시 일어나기로 결심하며 게임의 주최자들과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시즌 1이 끝난다.
오징어 게임 시즌이 주는 의미
오징어 게임은 이처럼 빈부 격차가 초래하는 고통, 돈이 인간을 지배하는 구조의 위험성, 그리고 그 속에서 변질되는 인간성을 조명하면서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풍자하고,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묻게 했다.
빈부 격차와 불평등
드라마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심각한 빚이나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모두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대책 없이 위험한 게임에 뛰어들며, 경제적 불평등이 극단적 상황을 어떻게 초래하는지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 성기훈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처한 환경은 실제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을 반영해, 빈곤과 그로 인한 삶의 고통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강조한다.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
드라마는 자본주의 체제의 심화된 경쟁과 인간 소외 현상을 상징적으로 묘사한다. 상금을 제공하는 이들은 마치 인간 생명을 재미로 다루는 것처럼, 사회적 약자를 경시하고 오로지 돈을 통해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자본주의가 가진 극단적 논리가 인간성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무의미한 경쟁에 내몰 수 있음을 표현하고자 한다.
인간 본성의 갈등
게임 안에서 참가자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때로는 배신을 감행하기도 한다. 도덕적 딜레마와 생존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며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낸다. 누군가는 끝까지 인간성을 지키고자 하지만, 다른 이들은 상금이라는 욕망에 휘둘려 잔혹한 선택을 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결국 사회적 환경이 인간성을 어떻게 시험하는지 시사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예상 내용
아직 보지 못한 1인, 기대하고 있는 1인의 예상이다.
시즌 1의 마지막 장면에서 성기훈은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중, 게임 조직을 뒤쫓기로 결심을 하고 끝난다. 따라서 시즌 2는 성기훈이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고 게임을 중단시키려는 시도로 시작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성기훈이 게임에 관한 정보를 모으고, 조직의 약점을 찾아내며, 더 깊이 개입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시즌 1에서 경찰 황준호가 프론트맨에게 총격을 받았고, 프론트맨이 그의 형이었음이 밝혀졌다. 황준호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프론트맨이 왜 이 조직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그가 성기훈과 어떤 대립을 하게 될지, 그리고 황준호가 실제로 생존했는지 등이 시즌 2에서 밝혀질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인물의 투입으로 인해 또 다른 내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게임이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운영되고 있다는 암시가 있었으므로, 시즌 2에서는 국제적인 규모의 게임이나 다른 나라에서 했던 아이들의 게임 등 다른 방식의 생존 게임이 포함될 것 같다. 이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문제와 자본주의 비판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기훈이 거대 조직에 맞서 게임을 끝낼 것인지, 아니면 더 큰 함정에 빠질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왠지 성기훈이 조직을 없앨 것 같지는 않다. 시즌 3도 만들어야지...
이참에 성기훈이 조직을 접수해 좋은 일을 하는 조직으로 만들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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