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참 많은 것을 도전해 본다.
김성근 감독님이 쓴 '인생은 순간이다' 라는 책을 보고 느낀 것이 많았나 보다.
이유가 많은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
뻔한 이야기지만 참 많은 것을 말해주는 문장이었던 것 같다.
정말 인생은 순간이라다고 느낄 때가 사실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지나가고 나면 그게 기회였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 순간에 선택하지 못했던 내 자신에게 더 행복한 삶을 선사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는 참 많은 선택을 했고 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
그래서 바쁘다.ㅎㅎ
브런치 작가가 되다
브런치 작가 승인 신청을 했었다. 왜 신청했는지 모르겠다.
요새 부캐가 유행하니 나도 모르게 작가라는 제4의 페르소나를 갖고 싶었나?
(이미 나의 명함에 3가지가 적어져 있어서..ㅎㅎ)
태생적으로 이과여서 그런지 수학, 과학하고는 친했지만 국어하고는 거리가 좀 있었다.
그런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물론 직업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글들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쓴 글을 보면 맞춤법도 틀리고 문장도 이상하고.. 처음에는 '글'이 아니라 '른'으로 보였다.ㅎㅎ
그래도 지금은 쫌 볼만한 것 같다. 맞춤법도 여기서 다 수정해 주고.
혼자만의 도전이고 나 자신과의 약속인 '전자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강의 다니면서 했던 말들을 정리해 봤다.
말하기는 쉬웠는데 글로 써보려니 참... 난 역시 태생적인 이과였다.ㅎㅎ
하지만 이유가 많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만 믿고 무작정 도전해 봤다.
총 50페이지를 목표로 했었는데 벌써 30페이지 정도 썼고 그중에 일부를 여기에 포스팅했고 또 그것들로 작가 신청을 해봤다.
9월 28일 브런치 스토리에서 승인 메일이 와버렸다.
브런치 스토리에서 나보고 작가란다.
작가니까 나에게 소중한 글을 기대한단다. 근데 난 글을 잘 못쓰는데??
어떻게 글을 쓰지?
마침 구독하고 있는 검은 고양이 네로님이 모든 장르에 통하는 강력한 글쓰기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포스팅해주셨다.
[자기계발] 기자의 글쓰기, 모든 장르에 통하는 강력한 글쓰기 전략 (tistory.com)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쓴 글이 잘 쓴 글이라고 한다. 최대한 쉽게?? 옆 사람에게 이야기하듯이??? 어렵다.ㅎㅎ
어쨌든 요것을 모토로 해서 글을 써볼까 한다.
그동안 30페이지 정도 썼던 전자책 용 글을 다시 읽어봤다. ㅎㅎ 어렵다.ㅎㅎㅎㅎㅎㅎ 다시 써야지.ㅎㅎㅎㅎㅎㅎ
난 작가다.
자기 암시 중이다. 난 작가다, 난 작가다, 난 작가다.
작(지을 작, 作, make) 가(집 가, 전문가, 家, expert)
내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어느순간 난 작가가 되어 있지 않겠나?
https://brunch.co.kr/@connectingstory/1
'current affairs > connecting daily st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 작가가 부른 노래 - 12월 이야기 (9) | 2024.10.20 |
---|---|
배움에는 부끄러움이 동반된다. (10) | 2024.10.12 |
마블 썬더볼츠* 가 개봉한다네요. (16) | 2024.09.24 |
마지막 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7) | 2024.09.23 |
아싸! 애드센스 승인! (9) |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