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직업, 미래직업의 배경
신직업, 미래직업의은 사회, 기술,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기술과 역량을 충족하는 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AI, 빅데이터, IoT, 로봇 공학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인간이 기존에 수행하던 업무가 자동화되거나 새로운 형태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이끄는 직업이 미래 신직업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기후 데이터 분석가, 자원 재활용 전문가와 같은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고령화, 도시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와 사회 구조의 변화는 신직업의 출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 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한국고용정보원(부원장 신종각)은 11월 8일 금요일 14시 한국잡월드 한울강당(경기 성남시)에서 「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7월 26일(금)부터 9월 24일(화)까지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나이의 국민 2,1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전년보다 약 2배 이상 참여하는 관심도를 보였다. 또한 아이디어 접수 건수도 전년보다 2배가 많은 총 1,541건으로 친환경, 디지털전환, 신기술적용, 인구 고령화 등 우리 사회 현안을 반영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구체성, ▲활용성(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참여혁신단의 1차 심사와 전문가 2차 심사 및 표절 검증을 거쳐 최종 1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 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팀) 명단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지인, 송다슬, 원하은, 이한, 조하은 님이 제안한 ‘폐기물 유통 매칭 매니저’가 선정됐다. 본 작품은 체계적으로 폐기물의 수요와 공급을 매칭하여 효율적으로 폐기물 재활용 시장이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의 직업으로, 내용의 완성도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성 및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장 구분 | 수상자 | 직업(아이디어) | 직업개요 |
최우수상 (고용노동부장관상) |
<에피파니 팀> 김지인, 송다슬, 원하은, 이한, 조하은 |
폐기물 유통 매칭 매니저 |
체계적으로 폐기물의 수요와 공급을 매칭 하여 효율적으로 폐기물 재활용 시장이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 |
우수상 | 김태윤 | 메타버스 학습 코디네이터 |
메타버스 플랫폼 관리 및 학습자료 연구․개발을 통해 효과적으로 가상 세계에서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 |
우수상 | <메디베어 팀> 오수진, 윤서희 |
폐의약품 관리사 |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방법에 대한 교육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폐의약품이 수집 및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 |
장려상 | <한옥이김 팀> 김병윤, 옥은경, 이채현, 한내권 |
기억 도서관 사서 | 체계적 기억 분류와 보존이 가능한 AI기반의 기억 도서관 시스템을 통해 기억 데이터의 안정적인 관리와 활용성을 높이는 직업 |
장려상 | 권슬우 | 차세대 모빌리티 Hub 플래너 | 차세대 모빌리티의 유지보수 관리와 이용자 편의 제공 등 효율적인 다목적 공간을 설계 및 관리하는 직업 |
장려상 | <공피아 팀> 김동엽, 이지수, 정수환 |
AI 판단 및 사고 조사관 |
AI 판단의 원인과 오류를 조사 및 분석하여 AI 판단 오류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갈등을 조정 및 해결 |
혁신아이디어상 | 박슬기 | 화성 테라포밍 미식학자 | 미래 화성 도시의 식용 식물을 연구·개발하여 미래 식물의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화성의 식문화를 개발 |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인천진산과학고 함세진 학생이 제안한 ‘사막녹지설계사’가 선정되었다. 사막에 녹지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복원하여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직업으로 2050년 미래직업 주제 적합성 및 독창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체 참가 건수 중 중학생이 945건을 제출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미래직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장 구분 | 수상자 | 직업(아이디어) | 직업개요 |
최우수상 (고용노동부장관상) |
함세진 | 사막녹지설계사 | 사막에 녹지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복원하여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직업 |
우수상 | 하형우 | AI-인간 협업 관리자 | AI시스템과 인간의 협업체계 관리 및 최적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 |
우수상 | 최예빈 | 플랑크톤 양식 전문가 | 플랑크톤 양식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미래 식량으로의 활용으로 지구온난화 해결에 기여 |
장려상 | <고사리 팀> 김지윤, 이건우, 임예린 |
고립사 관리 전문가 | 개인 맞춤형 AI시스템으로 개인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모니터링을 통해 고립사를 예방 및 최소화하는 직업 |
장려상 | 정유나 | 유전자 조작 윤리 판단 전문가 |
유전자 조작의 윤리적 측면을 연구․분석하고 판단하는 역할로, 유전자 조작 기술의 긍정적인 활용과 윤리의식이 함양된 사회 만들기에 기여 |
장려상 | 장가은 | 유전 약사 | 유전자 편집이 가능한 효소나 물질을 통합한 환자 맞춤형 의약품을 설계․제조하는 직업으로, 간단한 약 복용으로 유전 질환의 치료에 도움 |
혁신아이디어상 | < 메모리 팀 > 강서현, 이다솔 |
추억 재건 설계사 | 기억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기억이나 추억을 복원하고 재구성하는 직업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의 기억을 디지털화하고 치료하는 역할 |
지도교사상 | 윤해누리 | (창원여중 교사) | ※ 청소년부 최다 지원 학교 진로교사 |
또한, 지도교사상은 진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번 공모전에 다수의 학생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창원여중 윤해누리 교사가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일반부 및 청소년부 최우수 수상작의 발표와 지도교사상 수상 교사의 지도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또한 수상작은 보드 형태로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각 직업 아이디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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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각 부원장은 “매해 공모전의 참가자와 아이디어 제안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신직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신기술 기반의 직업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 기술융합, 사회적 가치 등을 반영한 미래 직업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되었으며, 수상작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환경, 기술의 조화를 고민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돋보였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직업이 국민에게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국고용정보원 보도자료(2024.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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