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월요일 아침
월요일 아침 도쿄는 출근하느라 다들 분주히 움직일것 같은 느낌의 도시라고 생각했음. 근데 내가 관광지 중심으로 다닌 것도 있긴 하지만 오늘 나와 같은 공간에서 숨쉰 사람들 중 절반은 일본인들이었음. 중국인들도 있고 한국인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본인들이 더 많았음. 우리가 서울에 놀러가는 것과 같은 느낌.

도쿄 츠키지 시장 가는 길
오시아게역에서 아사쿠사선 지하철을 타고 9개 정거장을 가면 히가시긴자역에 도착함. 6번 출입구로 나가서 쭉 직진하면 나오는 곳이 츠키지 시장임. 아이들이 회전초밥을 먹고 싶다해서 전날 검색해서 온 곳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음.
츠키지 시장은 수산시장이라고 했는데 그냥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관광지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스시를 포함해서 관자,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들도 많았지만 소고기, 모찌, 과일 탕후루 등 해산물이 아닌 먹거리들도 많았음.
츠키지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스시잔마이 본점이 있기때문에 선택함. 평소 스시를 즐겨 먹지 않지만 현지인들도 자주 이용한다는 블로그 후기들을 보고 감. 아이들이 회전초밥을 떼창하길래 간 것도 있음. 근처에 2호점도 있는데 우리는 본점을 선택함.
가급적 사람들 얼굴이 안나오게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었음.


마와루 스시잔마이 트수키지 브랜치
가는 동안에 다양한 먹거리들로 인해 갈등도 있었지만 목적에 충실하게 스시잔마이를 향해 감. 그런데 스시잔마이 본점인 줄 들어간 곳은 다른 곳이었음. 마와루 스시잔마이였음.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스시잔마이 본점은 회전초밥집이 아니라는 점. 차라리 이곳을 간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마와루는 회전이라는 뜻이라고 함. 마와루가 있으면 회전초밥집임. 근데 이곳도 맛집이었는지 생각보다 맛있었음. 가운데서 초밥을 만드는 장인들도 밝고 재밌었고 무엇보다 회가 신선해보였음. 접시당 가격대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아서 가족 모두 만족함. 근데 이쪽저쪽 접시를 합해서 40접시를 먹음. 비싼 것만 먹어서 그런가 다 먹고나니 가격도 후덜덜하긴 했지만 모두가 만족하니 나도 만족.



* 사진 출처는 마와루 스시잔마이를 직접 찍은 사진임.
여전히 사람이 많은 츠키지 시장
그래도 좀 일찍 출발해서 이른 점심이다라고 생각했을 때도 사람이 많았는데 밥을 먹고나오니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음. 항시 사람들이 많은 츠키지 시장임.
사람들이 아이스크림도 사서 사진을 찍길래 유명한 것같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한개씩 따라 사봤는데 사진을 못찍었음. 근데 이상하게 잘못 주문한 것들 사진은 찍었음. 난 분명히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근데 아이들이 더 좋아했음.
지하철 타고 가기는 애매한 거리에 있는 돈키호테 긴자 본점. 배도 부르니 즐겁게 돈키호테 긴자점을 향해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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